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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식품 영양

🍚냉동밥이 일반밥보다 혈당 덜 올린다? 진짜일까?

by yukstorage 2025.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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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에대한 혈당의 진실 관련 사진

“따뜻한 갓 지은 밥보다 냉동밥이 혈당을 덜 올린다?”

건강과 다이어트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최근 떠오른 이 이슈가 궁금하실 겁니다. ‘혈당 스파이크’가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식단 조절이나 음식 조리법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죠. 그중 냉동밥은 의외로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조명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냉동밥이 왜 일반 쌀밥보다 혈당 상승 속도가 느린지, 그 원리와 실제 실험 결과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일반밥 vs 냉동밥: 혈당 실험 결과는?

기자는 실험을 위해 동일한 조건 아래 **일반 쌀밥과 냉동밥(식혀서 냉동 후 전자레인지에 데운 밥)**을 각각 100g 섭취하고 혈당 변화를 측정했습니다.

시간 경과 일반밥 혈당 (mg/dL) 냉동밥 혈당 (mg/dL)
공복 85 85
5분 101 85
10분 120 92
20분 142 107
30분 155 118
1시간 175 (최고점) 130 (최고점)
2시간 116 107
 

냉동밥은 혈당이 천천히 오르고, 최고 수치도 일반밥보다 45 낮았습니다.


🔬 원인은 바로 ‘저항성 전분’

이 혈당 차이의 핵심은 **‘저항성 전분(Resistant Starch)’**입니다.

  • 일반 전분: 소장에서 분해되어 포도당으로 흡수 → 혈당 급상승
  • 저항성 전분: 소장에서 소화되지 않고 대장까지 이동 → 혈당 거의 안 오름

냉동밥은 밥을 식히는 과정에서 전분이 재결정화되어 저항성 전분으로 전환됩니다. 특히 냉장 온도(14℃)에서 612시간 식혔을 때 전환률이 가장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즉, “밥 → 식힘 → 냉장/냉동 → 재가열” 과정을 거친 냉동밥은 저항성 전분이 증가하여 혈당을 서서히 올리는 밥이 되는 것이죠.


✅ 냉동밥, 다이어트와 장 건강에도 GOOD

냉동밥이 좋은 건 혈당만이 아닙니다.

  1. 열량 감소: 저항성 전분은 1g당 2kcal로, 일반 전분(4kcal)보다 칼로리가 낮음
  2. 장 건강 개선: 저항성 전분은 유익균의 먹이 역할을 하여 장내 환경을 좋게 함

한의학 전문의 김소형 박사는 “식힌 밥은 혈당 상승이 느리고 열량도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합니다.


❗주의사항: 누구에게나 효과적인 건 아님

단, 모든 사람에게 효과가 똑같은 건 아닙니다.

  • 당뇨 환자: 이미 혈당 조절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경우, 냉동밥 효과가 뚜렷하지 않을 수 있음
  • 개인차: 체질, 나이, 성별, 생리주기, 기저질환 등에 따라 혈당 반응은 달라짐

👉 따라서 냉동밥을 시도하더라도, 혈당측정기를 통해 본인의 반응을 체크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 냉동밥, 이렇게 먹자

  1. 밥을 짓고 6~12시간 냉장 보관
  2. 냉동 후 먹을 때는 전자레인지로 데워 섭취
  3. 전자레인지 재가열 시에도 저항성 전분은 사라지지 않음

📌 팁: 12시간 이상 냉장 보관하면 밥맛이 떨어지니 냉장→냉동 후 섭취가 좋습니다!


📌 마무리: 냉동밥, 똑똑한 밥습관의 시작

“밥을 다시 얼렸다 먹는다고 혈당이 덜 오른다고?” 처음엔 믿기 어려울 수 있지만, 과학적 근거가 있는 사실입니다. 혈당 관리와 다이어트, 장 건강까지 챙기고 싶다면 냉동밥 활용법을 일상에 도입해보세요.

당뇨를 예방하거나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아주 작은 변화가, 밥을 식히는 습관에서 시작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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