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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식품 영양

마운자로·위고비 부작용 논란, 급성 췌장염 증가…

by yukstorage 2025.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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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자로 위고비 부작용 관련 사진

비만치료제의 혁신이라 불린 ‘마운자로’와 ‘위고비’가 예상치 못한 부작용으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최근 영국에서는 이들 GLP-1 계열 약물을 복용한 뒤 급성 췌장염에 걸린 사례가 급증하면서 보건당국이 안전성 조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 GLP-1 계열 약물, 무엇이 문제인가?

마운자로(성분명: 티르제파타이드)와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는 모두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에 속하는 비만 치료제입니다. 인슐린 분비 촉진과 식욕 억제를 통해 체중 감량 효과가 뛰어나,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는 이 약물을 복용한 환자들에게서 급성 췌장염 발생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급성 췌장염이란?

급성 췌장염은 소화 효소를 분비하는 췌장에 갑작스러운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 극심한 복부 통증
  • 메스꺼움 및 구토
  • 발열
  • 병원 입원이 필요한 심각한 상태

이러한 질환이 비만약 복용 후 발생했다는 보고가 늘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 부작용 보고 급증…수치로 본 심각성

MHRA의 약물 이상반응 모니터링 시스템인 ‘옐로카드’에는 현재까지 약 400건 가까운 급성 췌장염 사례가 접수됐으며, 특히 아래 약물 사용자 비율이 높습니다.

약물명 급성 췌장염 사례 수 주요 제조사
마운자로 181건 일라이릴리
위고비/오젬픽 122건 (2025년 중 22건만 위고비) 노보 노디스크
 

👉 특히 2025년에만 전체의 25% 이상이 발생해, 사용자 증가와 함께 부작용 보고도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 유전적 요인이 관련 있을까?

MHRA는 단순한 부작용 신고에 그치지 않고, 환자 개별 유전 요인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조사 중입니다.

  • ‘옐로카드 바이오뱅크’ 유전체 분석 연구에 이상반응 환자들이 참여
  • 타액 샘플 및 건강 정보를 제공해 개인 유전 정보 기반의 위험요인을 분석

현재까지 GLP-1 계열 약물과 췌장염의 유전적 연관성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MHRA는 예방 차원의 심층 분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 왜 약물 유전학이 중요한가?

영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 약물 부작용은 전체 입원 환자의 6분의 1
  • 유전 정보 기반의 맞춤 치료를 적용하면 최대 33%의 부작용을 예방 가능

**약물 유전학(Pharmacogenetics)**은 개인의 DNA를 분석하여, 어떤 약물이 효과적이고 어떤 약물이 위험한지를 미리 알 수 있는 기술로, 앞으로 더욱 주목받을 분야입니다.


🏥 제조사들의 입장

✔ 일라이릴리(마운자로)

“췌장염은 매우 드문 부작용이며, 환자의 기존 건강 상태가 원인일 수 있다. 우리는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감시하고 있다.”

✔ 노보 노디스크(위고비·오젬픽)

“GLP-1 약물의 혜택은 여전히 크다. 의사 지시 아래, 승인된 용도로만 사용되어야 한다.”

제조사들은 해당 약물이 안전성 기준을 충족한 상태로 승인받았고, 대부분의 사용자는 큰 문제 없이 복용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비만약 사용 전 반드시 확인할 점

  • 반드시 의료진 상담 후 복용 시작
  • 복용 중 복통, 발열, 구토 등 췌장염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진료
  • 기존에 췌장 질환 병력이 있다면 복용 전 위험성 검토 필요
  • 체중 감량 목적이라도 장기 복용 위험성 고려

🔍 결론: 체중 감량 약물, 신중한 접근 필요

GLP-1 계열 비만약은 분명히 체중 감량에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그에 따른 부작용 위험도 존재합니다. 이번 영국 보건당국의 조사 착수는 비만약 남용에 대한 경고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특히 개인 맞춤형 처방약물 유전학 검사 도입이 중요해지는 시대입니다. 단순히 ‘살 빼는 약’이 아닌, 전문가 상담과 검진을 통한 안전한 복용 문화가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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