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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식품 영양

니파바이러스, 제2의 코로나 될 수 있나? 원인부터 진단키트 개발 현황

by yukstorage 2025.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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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파바이러스 관련 사진

2025년 현재, 세계 보건계가 주목하고 있는 바이러스가 있습니다. 바로 **니파바이러스(Nipah virus)**입니다. 높은 치사율과 사람 간 전염 가능성으로 인해 WHO는 니파바이러스를 ‘팬데믹 잠재 바이러스’로 지정했고, 국내외 바이오업계는 빠르게 진단키트 개발에 착수하고 있습니다.

니파바이러스란 무엇인가?

니파바이러스는 **파라믹소비리데(Paramyxoviridae) 계열의 헨드라바이러스(Henipavirus)**에 속하는 인수공통 감염병으로, 인간과 동물 모두에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주된 숙주는 **과일박쥐(Pteropus)**로 알려져 있으며, 이들의 배설물로 오염된 음식이나 가축을 통해 감염이 일어납니다.

주요 전파 경로:

  • 오염된 과일이나 야자수즙 섭취
  • 감염된 돼지와 접촉
  • 사람 간의 밀접 접촉

특히 남아시아 지역(방글라데시, 인도, 말레이시아 등)에서 반복적으로 발병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 전염성과 치명성이 높은 질병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증상과 치사율

니파바이러스는 감염 후 3~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입니다.

증상 단계 주요 증상
초기 발열, 두통, 근육통, 구토, 인후통
중기 졸림, 어지러움, 의식 혼란
말기 급성 뇌염, 발작, 혼수 상태 등 중증 신경계 증상
놀라운 점은 **치사율이 40~75%**에 달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90% 이상 치명률을 기록한 적도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치료제와 백신은?

현재까지 특별한 치료제나 상용화된 백신은 없습니다. 대증 요법과 집중 치료만이 유일한 대응 수단이며, 감염 예방을 위한 공공 보건 대응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인도, 말레이시아 등에서는 백신 및 항바이러스제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국내 진단키트 개발 현황

2025년 5월 기준,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국내 진단키트 기업들이 니파바이러스에 대한 RT-PCR 기반 진단키트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이는 향후 국내 유입이나 해외 확산 가능성에 대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진단 정확도가 높은 RT-PCR 기술은 현재까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바이러스 진단 방법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조기 확산 방지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니파바이러스, 왜 주의해야 할까?

니파바이러스는 코로나19와 유사하게, 동물과 인간 간의 접촉에서 발생한 인수공통 감염병입니다. 기후 변화, 도시화, 생태계 파괴 등으로 인해 인간과 야생동물의 접점이 증가하고 있고, 이는 새로운 전염병 발생 위험을 높이고 있습니다.

WHO의 경고:

  • 니파바이러스를 ‘전염병 X’의 유력 후보군으로 지목
  • 미래 팬데믹의 촉매가 될 수 있다는 우려 확산

일반인이 지켜야 할 예방 수칙

니파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지금, 예방이 최선의 방책입니다.

✅ 예방수칙:

  • 야생 박쥐가 접근 가능한 지역의 과일이나 생즙 섭취 자제
  • 동남아 등 고위험 지역 여행 시 동물 접촉 금지
  • 감염 의심자와의 밀접 접촉 피하기
  •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히
  • 박쥐나 돼지 관련 가공식품 철저히 가열 조리 후 섭취

결론: 니파바이러스, 지금이 대응 골든타임

니파바이러스는 아직 한국에서 본격적인 유행을 하진 않았지만, 전 세계적으로 팬데믹 대응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진단 기술 개발, 공중보건 시스템 강화, 국제 협력은 물론 국민 개개인의 감염병 인식 제고가 중요한 시점입니다.

코로나19의 교훈을 되새기며, 선제적인 대응과 정확한 정보 공유가 미래의 재난을 막는 열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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