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아시아 전역에서 다시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한동안 잠잠했던 팬데믹의 공포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한국 역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대만·태국 등 아시아 국가 중심으로 급속 확산
최근 대만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주 대비 88% 증가해 1만 9천여 명에 달하는 폭증세를 보였습니다. 문화 행사로 수십만 명이 몰렸던 것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대만 현지인 이팅 씨는 “100만 명이 넘는 대형 행사에서 다수 감염자가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태국의 상황도 심각합니다.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가 4만 9천 명을 넘어서면서 3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이는 지난 4월 열린 태국의 대표 축제인 ‘송끄란’이 확산의 기폭제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교민은 “아이와 가족 모두 확진됐다”며 “병원을 찾는 어린이들 대부분이 코로나 감염자”라고 전했습니다.
마스크 다시 등장… 중국·홍콩·싱가포르도 유행 중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됐던 시절로 되돌아간 듯한 모습도 다시 보입니다. 대만의 기차역에서는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고, 중국·홍콩·싱가포르 역시 재확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각국 정부와 보건 당국은 다시금 마스크 착용과 위생 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국도 예외 아냐… 재유입 가능성 '경고'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최근 해외여행이 늘고 있는 만큼, 인접 국가에서 유입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국내에 다시 퍼질 수 있다”며 국내 재유행 가능성에 대한 경고를 내놓았습니다.
현재 한국 내 감염 상황은 비교적 안정적인 편이지만, 주변국의 재유행 흐름을 볼 때 그리 오래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실제로 최근 들어 해외 입국자 중 확진 사례가 점점 늘고 있으며, 개인 방역에 대한 경각심이 다소 느슨해진 분위기도 확산세를 부추길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 “마스크·손 씻기·의심 증상 시 신속 진단” 강조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예방 수칙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습니다.
- 실내외 마스크 착용 생활화 – 특히 대중교통, 병원, 혼잡한 장소에서 착용 필수
- 손 씻기 및 개인위생 관리 철저히 – 알코올 손소독제와 손 씻기를 생활화
- 기침, 발열 등 증상 발생 시 신속한 검사 및 격리 – 증상 발현 시 타인과 접촉 최소화
마무리
코로나19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해외 국가들의 재확산 사례를 타산지석 삼아 우리 모두가 방심하지 않고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특히 국내 여행 및 해외여행을 준비 중인 분들은 사전에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안전은 개인의 몫이자 모두의 책임입니다. 다시 찾아온 위기를 슬기롭게 넘기기 위해, 다시 한 번 마스크를 꺼내야 할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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